코스닥이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운영하는 주식시장의 통칭이다. 시장자체를 말하기도 하며 또한 이와 연계된 지수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시장을 감독하는 코스닥시장위원회와 운영을 총괄하는 코스닥시장본부가 있으나 코스닥시장본부장이 코스닥위원장을 겸임했다. 그러나, 2018년부터 금융위원회가 시장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과 본부장을 분리시키기로 했다. 사실 미국의 나스닥을 베낀 티가 심하게 나며, 실제로 베낀 것을 인정했다. 3성 6부제를 이름 바꿔 수용한 게 생각난다.
코스닥의 첫개념은 기존의 유가증권시장과 분리된 장외거래 주식시장으로서 당시 주식시장에서 쓰이던 증권거래소 건물에서의 중개인을 통한 직접주식거래를 벗어나 장외에서 컴퓨터와 통신망을 이용해서 불특정 다수가 거래에 참여하는 시장으로 시작되었다. 이 점도 미국의 나스닥을 베낀 것이다. 컴퓨터만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까지 베껴왔을 정도이다. 물론 2020년 지금은 코스닥을 장외주식시장이니 이런말은 안쓴다. 초창기에만 그랬다는 소리다. 현재는 제2 주식거래소라고 보면된다. 외국과는 달리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동시에 관할하기에 차별점을 논하기에는 좀 어렵다. 나스닥은 뉴욕증권거래소와 완전히 별도의 시장이고 코스닥 역시 처음에는 한국증권업협회 관할로 한국증권거래소와 전혀 별개의 시장이었다. 그래서 코스닥 시장을 초기에 장외거래 주식시장으로 불렀던 것.
코스닥시장이 법적으로 '장내'주식시장으로 분류된 것은 김대중 정권인 1999년 4월 1일 IT버블에 발맞춰서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위해 장내주식시장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2003년 코스닥시장의 운영권을 증권업협회에서 한국거래소로 이관시키는 증권거래법(현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면서 2004년 2월 1일부로 당시 한국금융투자협회에 한국증권거래소가 운영권을 돈을 주고 인수하였다. 이관작업을 거쳐 2004년 4월 1일부터 코스닥시장과 한국증권거래소, 한국선물거래소 3사를 합병하여 한국거래소가 출범했다. 2020년 지금은 그냥 코스닥시장을 폐지하고 코스피시장에 병합해도 될 정도로 구분이 희미해졌다.
물론 현재는 코스피시장도 컴퓨터만으로 거래가 이루어지지만, 코스닥시장이 처음 생겼을 때는 전체 종목 중 약 1/5에 해당되는 일부 종목의 경우 "전화"와 "수기"로 거래가 이루어졌었기에 어떤면에서는 혁신적인 시장이기도 했다. 참고로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완전 전산화는 1997년에 되었다.
출범시에는 1996년 증권업협회와 증권회사들이 공동출자한 (주)코스닥증권시장으로 시작했으나, 2004년 법률로 한국증권선물거래소로 통합작업이 이루어지면서 증권업협회 관리에서 벗어났다. 이후 2009년 상호를 다시 한국거래소(KRX)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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